KB투자증권 "호텔신라 외형성장 뚜렷…목표가↑"

입력 2014-07-28 08:29
KB투자증권은 28일 호텔신라[008770]가 올해 2분기 뚜렷한 외형성장을 보여줬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11만7천원에서 14만5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에 힘입어 면세업에서 탄탄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시내 면세점의 매출 증가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호텔신라의 면세점 매출액은 6천269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25.8% 성장했고, 시내 면세점 매출액은 같은 기간 41.4% 증가한 3천837억원을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호텔사업에서도 리모델링 이후 정상화가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적자폭을 빠르게 줄이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원화 강세 영향으로 전체적인 영업이익은 부진한 편이었지만 국내 면세점매출 증가, 해외 사업 확대 가능성, 면세 한도 상향 조정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