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현대위아[011210]가 올해 2분기환율 악재에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며 부품주 가운데 가장 안정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28일 평가했다.
지난 25일 현대위아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46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4.5% 늘어난 1조9천305억원으로잠정 집계됐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문제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사례가 귀해진 자동차 부문에서 현대위아의 실적은 단연 돋보인다"며 "향후 (현대차)그룹 내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기계 부품은 프로젝트 정산 이득이 들어오면서 깜짝 반등했고, 차량 부품도 현대기아차 생산 증가에 따른 수혜로 호조를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토대로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20만6천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