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수혈에 이용되는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액이 올해 상반기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 거래액이 올해 상반기 2천45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2천168조원보다 13.4% 늘어난 것이다.
거래 잔액은 6월 말 기준 29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의 23조원보다 27.4%증가했다.
거래잔액의 86% 수준인 25조2천억원 어치가 중개기관을 통해 체결됐다.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는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해소하고 증권의 활용도를 높이기위해 증권을 매도(매수)하면서 미래의 특정일에 다시 사들이는(파는) 조건을 붙이는거래다. 시장은 2007년부터 중개기관이 등장하고 자산운용사, 증권회사 등 다양한이용자가 참여해 수급 기반이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들은 이 시장에서 15조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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