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선 앞두고 보합권 공방

입력 2014-07-22 10:21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치열한 매매공방이벌어지는 가운데 2,02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0.24포인트(0.01%) 내린 2.018.26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2.68포인트(0.13%) 오른 2,021.18로 시작해 2,020선을 사이에 두고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가자지구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은 악재로 작용했다.



국내에서는 2분기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여전하다. 이날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테크윈[012450], LG생명과학[068870]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그러나 2기 경제팀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높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만난 데이어 이날 기업인들에게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도 팽팽해 무게 추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78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36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246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업종지수는 의료정밀(1.05%), 건설업(0.83%), 은행(0.36%), 증권(0.31%) 등이오르고 종이목재(-0.66%), 통신업(-0.47%), 화학(-0.42%), 의약품(-0.34%)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0.30% 내린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1.19%), 기아차[000270](-0.18%), 삼성생명[032830](-0.10%)은 내리고 현대차[005380](0.88%),포스코[005490](0.33%), 네이버(0.26%) 등이 올랐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포인트(0.26%) 오른 563.20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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