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1일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올해2분기에 추정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4천1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7%, 전 분기보다 40.1% 증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웃도는 양호한 결과"라며 "SK하이닉스[000660] 주식 매각 이익 456억원과 원화강세로 인한 평가이익 952억원 등의 요인을 고려할 때 세후로 822억원의 비경상적인 요인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비경상적인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인 당기순이익은 3천352억원으로 외환은행을 100% 자회사로 한 이후 처음으로 2개 분기 연속 3천억원대 이익을 냈다는 데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호한 실적을 반영해 하나금융지주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린다"며 "다만, 카드사업부문의 분리·통합 작업과 하나·외환은행의 합병 작업은 투자판단의핵심 요인이지만 단기적인 주가에 부담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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