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기업들의 배당 성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배당주 펀드가 한 주간 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1주일간 배당주 펀드 수익률은 2.0%로 국내 주식형 펀드 전체 수익률 0.89%를 크게 웃돌았다.
개별 펀드 중에서도 우선주와 배당주 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권을 휩쓸었다.
'신영밸류우선주자(주식)종류A'와 '신영퇴직연금배당주식자(주식)C형'은 각각 5.57%, 2.45%의 높은 수익률로 1, 2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K200인덱스펀드도 1.06%로 성과가 좋았으나 중소형주 펀드는 -0.08%로 저조했다.
일반 주식 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 혼합 펀드는 각각 0.76%, 0.30%의 수익률을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1천655개 중 1주일간 수익을 낸 펀드는 1천467개였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채권 시장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채권형 펀드도 0.26% 수익을 냈다.
그 가운데 중기 채권 펀드가 0.38%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우량 채권펀드는 0.25%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70개 국내 채권형 펀드가 모두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한 주간 세계 증시도 호조를 보인 터라 해외 펀드도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전체가 0.88%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해외 주식 혼합형 펀드는0.37%, 해외 채권 혼합형 펀드는 0.27%였다.
주식형 가운데는 아시아 신흥국 펀드 수익률이 1.16%로 신흥국 펀드가 성과가좋았다.
국가별로는 브라질 펀드와 인도 펀드가 각각 2.48%, 1.56%로 우수한 성적을 올렸으나 러시아 펀드는 -1.67%로 부진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