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말레이 단기변수…코스피, 7∼8월 고점"

입력 2014-07-18 08:55
KDB대우증권은 18일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 사건은 국내 증시에 돌출적인 이벤트로 봐야 한다며 최근 상승추세를 돌려놓지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정학적 요인은 지속성을 갖고 주가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드러난 시점에 원자재 가격은 오르고 주가는 떨어지는 것으로 반응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경제외적인 변수가 생기면 단기적으로 미국 주가가 많이 내려가 국내 증시도 흔들릴 수 있지만, 추세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오히려 이번 분기가 세계 증시의 거품이 만들어지는 시기로 내다봤다.



그는 "단기 악재가 소멸하면 세계 증시와 국내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에선 정부의 내수 살리기 정책 등으로 상승 동력이 생겨 7∼8월 중에최고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미국 증시의 최고점 도달까지는 8∼9부 능선을 넘었고 코스피는 7∼8월 중에 2,200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