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금호석유 실적 양호"…목표가 올려

입력 2014-07-18 08:21
신한금융투자는 18일 금호석유화학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원에서 11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45% 증가한 41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매출액 기준 1위(합성수지)와 3위(페놀 유도체) 사업부의 적자를 고려하면 나름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유틸리티 부문(전력 생산 및 판매, 여수 공단에 스팀 공급)과 합성수지 부문의 호조 덕분"이라며 "합성고무와 페놀 유도체 부문도 적자폭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이번 분기보다 42.9% 증가한 5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경기 회복에 따른 타이어 수요 증가, 중국 타이어 증설에 따라 합성고무 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금호석유화학의 실적이 더디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