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틀 만에 다시 자금이빠져나갔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는 1천291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이달 초부터 9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지속하던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 14∼15일 순유입으로 돌아섰다가 이틀 만에 다시 순유출로 반전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취임으로 기업 배당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코스피가 2,010대 초반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펀드 환매가 다시 힘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04%) 오른 2,013.48로 거래를 마쳤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52억원이 빠져나가 13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출을 지속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2조1천191억원이 들어와 나흘 연속 자금이 순유입했다.
MMF의 설정액은 79조9천256억원, 순자산은 80조8천70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