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정보기술주 실적…LG 밝고, 삼성 어둡고"

입력 2014-07-17 08:55
동부증권은 정보기술(IT)주의 올해 2분기 실적에서 LG그룹과 삼성그룹 간 명암이 엇갈린다며 LG디스플레이[034220]를 올해 하반기유망주로 제시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17일 "LG전자[06657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노텍제외)이 4천89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4천697억원)에 들어맞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인 1천609억원에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LG이노텍[011070]의 영업이익도 91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815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삼성전기[00915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449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삼성SDI[006400]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종전 250억원에서 82억원으로 내렸다"고 말했다.



삼성테크윈[012450]의 2분기 영업이익은 CCTV의 부진을 반영해 종전 403억원에서 294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 연구원은 "패널 가격 상승과 모바일부문 실적 반전 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유망종목으로 LG디스플레이를 제시한다"며 "삼성전기와 삼성테크윈의 목표주가를 각각 7만2천원과 7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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