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MB증권, LG전자 목표주가 9만3천원으로 높여

입력 2014-07-16 09:32
CIMB증권은 16일 LG전자[066570]가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 9만3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이도훈 CIMB증권 연구원은 "오는 24일 발표될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조9천억원, 5천82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15조6천억원과 영업이익 5천46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좋고, 자회사인 LG이노텍[011070]의 양호한 실적도 LG전자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CIMB증권이 예상하는 LG전자의 하반기 전망은 밝은 편이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실적 회복이 TV 사업부문의 이익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TV시장의 수요가 대형·UHD(초고해상도) 모델로 이동하는 가운데, 상반기LG전자의 TV 재고 및 판매 상황은 양호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과 유럽에서 G3 출시가 LG전자의 하반기 이익을 늘려 휴대전화사업부서인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본부의 영업이익률(OPM)은 2분기 0.6%에서 하반기 1.5%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