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에스에프에이, 하반기 수주 급증 기대"

입력 2014-07-15 08:47
현대증권은 15일 에스에프에이[056190]의 수주규모가 올 하반기에 크게 늘어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가 전날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수주한것 외에 3분기 안에 최소 5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A3(아몰레드3) 장비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에스에프에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930억6천240만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9.45%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그는 "하반기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현지 공장 자동화 설비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로부터 의미 있는 규모의 신규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에스에프에이의 전체 매출 중 중국 매출의 비중이 지난해 4%에서 올해와내년에 각각 26%, 42%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에스에프에이의 하반기 신규 수주는 상반기보다 2.6배 늘어난 4천649억원이 될전망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에스에프에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각각179%, 597% 급증한 3천523억원, 519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증권은 에스에프에이의 목표주가 6만7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