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강세 지속 부담으로 약세 전환

입력 2014-07-14 16:50
14일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주 3일 연속 강세에뒤따르는 조정 차원의 약세(금리 상승·채권값 하락)를 보였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595%로 전날보다 0.009%포인트 상승했다.



5년물 금리는 0.015%포인트 오른 연 2.784%, 10년물은 0.012%포인트 상승한 연3.075%로 마감했다.



20년물(연 3.247%)과 30년물(연 3.325%)의 금리도 각각 0.004%포인트, 0.001%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520%로 0.002%포인트 올랐고, 2년물 금리는 연 2.550%로 0.004% 상승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0.008%포인트 오른 연 3.006%, BBB-등급 회사채는 0.009%포인트 상승한 연 8.697%로 집계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각각 연 2.65%, 2.



71%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에 강세가 지속해서 가격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는 타이밍이 됐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계기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이제 채권 금리에 적정 수준으로 반영됐다는 관측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주요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을 통한 경기 방향 확인을 앞두고 시장이 당분간 숨 고르기를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