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은 유정용 강관(OCTG) 수출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세아제강[003030]은 오전 9시 9분 현재 하한가까지 내려간 10만2천원을 나타냈다.
현대하이스코[010520](7만4천700원)와 휴스틸[005010](1만8천800원)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3.74%, 6.23% 내려갔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0.78%), 동부제철[016380](-1.93%), 금강공업[014280](-1.84%) 등도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1일 세아제강 등 한국 업체 10곳이 유정용 강관을 덤핑 수출하고 있다며 9.89∼15.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유정용 강관은 원유·천연가스 등의 시추에 쓰이는 파이프로 최근 북미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철강재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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