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업체 구미, 도쿄증시 연내 상장 추진

입력 2014-07-10 15:21
라인도 IPO 추진 중…주관사는 노무라·모건스탠리



일본의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 '구미'가 현지에서 연내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10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구미의 기업가치는 약 1천억엔(한화 약 9천970억원)이다.



국내에 잘 알려진 구미의 게임으로는 '브레이브 프론티어' '진격1942' 등이 있다. 직원 수는 약 800명이며 한국(구미코리아), 중국, 프랑스, 미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도쿄거래소 1부(First Section) 상장을 계획 중이다. '그리'나 '데나' 등 다른 현지 게임 개발업체들은 한국의 코스닥시장에 해당하는 마더스마켓(Mothers market)에 먼저 상장한 뒤, 이후 상위 시장으로 이전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일본 자회사라인도 오는 11월께 일본 또는 미국 증시에서 IPO를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해 현재노무라 및 모건스탠리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