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일 삼성전자[005930]의 영업이익이 올해 3~4분기에도 7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3분기에는 대부분 사업부문의 실적이 2분기보다는 개선되겠지만,영업이익은 애초 예상치보다 1조원 정도 낮은 7조원 중후반 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폰 부문은 3분기 성수기 진입과 신모델 효과로 최소한 2분기 정도의 실적은 낼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는 2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서는 "우선 원·달러 환율이 최근 4%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1조원 가량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여기에 스마트폰부문의 성장률 둔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삼성전자의 성장 추세는 이미 꺾였다고 볼 수 있다"며 "다만 다각적 사업을 영위하는 만큼 이익 안정세는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실적 충격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그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는 점은 이미 시장에서도예측하고 있었다"며 "추가 충격이 있지 않은 이상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련 업체들의주가가 크게 추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