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파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에머슨퍼시픽[025980]은 오전 9시 5분 전 거래일보다 2.33%오른 7천91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011200]은 0.43% 상승한 9천250원을 나타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재영솔루텍은 2.04% 올랐다.
대북 송전주인 이화전기[024810](0.63%), 광명전기[017040](1.27%), 선도전기[007610](0.63%)와 남해화학[025860](2.38%), 동양철관[008970](0.42%) 등도 상승했다.
북한이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한다는 소식에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민족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려고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남한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대회에 응원단을 파견하기는 2005년 9월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9년 만이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