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휴대전화 부품업체들도 실적 부진"

입력 2014-07-07 08:16
대신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하향 전망으로 관련 부품업체들의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박기범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휴대전화 부품업체 7개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천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5% 늘어나고 작년 동기보다 69.4% 감소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삼성전자 관련 휴대전화 부품업체의 실적이 부진하다"고 말했다.



이 중 삼성전기[009150]의 올해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기존 1천220억원대에서516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기를 제외한 중소형 부품업체인 6개사(파트론·대덕GDS·대덕전자·코리아써키트·자화전자·심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48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0.2%, 작년 동기보다 54.4% 각각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휴대전화 부품업체에 대해서는 종목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주가 매력과 장기적인 성장 그림, 거래처 다변화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