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중 최저치 행진을 지속하던 국내 채권금리가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이틀째 상승했다.
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3%포인트 오른 연 2.608%를 나타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0.014%포인트, 0.018%포인트 상승한 연 2.811%와 연 3.123%로 집계됐다.
20년물은 연 3.303%로 0.008%포인트, 30년물은 연 3.384%로 0.013%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561%로 전날과 같았으며, 2년물은 0.008%포인트 상승한 연 2.588%를 나타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0.009%포인트 올라간 연 3.022%, BBB-등급회사채는 0.010%포인트 상승한 연 8.727%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각각 연 2.65%, 2.
71%로 전날과 같았다.
채권금리는 오전 중 하락을 시도했으나, 오후 들어 나타난 외국인의 선물매도로반등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선물을 4천735계약, 10년 만기국채선물을 1천612계약 순매도했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투자심리에 다소 부담으로작용했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역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이기 때문에 그전까진 소폭의 등락만을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