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일 LG[003550]의 정보기술(IT)하드웨어 계열사들의 2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이들 업체의 목표주가를 일제히상향 조정했다.
이순학 KB투자증권 연군원은 "LG이노텍[011070]과 LG디스플레이[034220]가 TV업황 호조에 힙 입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것"이라며 이들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꼽았다.
이 연구원은 이들 기업의 목표주가도 각각 14만원에서 18만원, 3만4천원에서 4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그는 또 "LG전자[06657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5.5%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5월 출시된 스마트폰 G3의 초기 판매 호조로 인해 스마트폰 사업의수익성이 나아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LG전자의 목표주가도 기존 8만1천원에서 8만9천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연구원은 반면 삼성전기[009150]와 삼성SDI[006400]는 삼성전자[005930]의스마트폰 성적 부진의 여파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IT하드웨어 업종 내 이들 5개 기업의 2분기 합산 실적은 매출액 25조7천억원, 영업이익 8천88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를 0.2%밑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쳤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