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코스피 1,950∼2,080대로 상승 전망"

입력 2014-07-01 08:35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달 코스피가 1,950∼2,080대로 점차 상승할 것으로 1일 전망했다.



또한 자동차·전기전자·디스플레이·건설·철강을 선호 업종으로, 대림산업[000210]·현대위아[011210]·현대글로비스[086280]·기업은행[024110]·LG생활건강[051900]·현대백화점[069960]·삼성SDI[006400]를 전략적 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메리츠는 보고서에서 이달 증시가 유로존의 유동성과 2분기 기업 실적의 호조로지난달의 정체에서 벗어나 1,950∼2,080대에서 등락하면서 지수 고점이 점진적으로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리츠는 지난달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시장 기대 이상의통화완화 정책이 나온 영향으로 유로존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 대해 순매수로 전환할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2분기 실적발표 시기를 맞아 기업 실적이 전망치에 비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증시에 유리한 요인이라고 메리츠는 밝혔다.



지난해 실적 하락을 주도한 건설, 운송 등 경기민감주의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이고 세월호 참사의 내수 영향도 제한적인 데다가 수출주 실적도 세계 경기의 회복가능성으로 인해 긍정적이라고 메리츠는 설명했다.



지난 4월 이후 집중됐던 펀드 환매가 완화하면서 국내 기관투자자의 매도 규모도 약화하는 등 국내 기관 수급도 개선되고 있다고 메리츠는 덧붙였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