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넥스 상장사 연말이면 100개로 증가"

입력 2014-07-01 08:20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일 코넥스시장이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통로로 자리매김했다며 "하반기 중에 50여개사가신규 상장해 연말에는 상장사가 100개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코넥스 상장사는 이날 상장하는 큐엠씨를 포함해 56개사다.



최 이사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넥스시장 개장 1주년 기념식에서 "성장사다리 구조의 핵심인 이전 상장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오는 24일 아진엑스텍을시작으로 하반기에 10여개사가 코스닥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코넥스시장이 극복할 과제로 "낮은 시장 인지도, 유동주식 수 부족, 시장참여자 제한에 따른 거래부진"을 꼽았다.



이와 관련, 거래소는 산업단지공단 등을 돌며 1천300여개사를 상대로 상장 설명회를 열었고, 네이버는 투자자가 인터넷으로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7월부터 코넥스시장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최 이사장은 소개했다.



그는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시장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터로서 자본시장의 당당한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