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LG IT계열사, 자동차부품사업으로 가치 상승"

입력 2014-06-30 08:37
키움증권은 LG그룹 IT 계열사들의 자동차 부품사업이 성장을 지속하면서 기업가치 상승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30일 진단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미 지난해 LG전자[066570] 1조원, LG이노텍[011070] 4천500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 5천억원의 자동차부품 관련 매출을 실현했다"며 "세계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넓히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부품과 관련해'토털 솔루션' 공급 역량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LG전자에서 전기차 부품 사업을 하는 VC사업부는 2∼3년 뒤부터 본격적인매출 성장과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LG이노텍은 2017년 차량 부품 매출 1조5천억원,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 매출 1조원에각각 도달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LG그룹이 자동차부품만큼은 삼성그룹보다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그룹과 적극적인 협업이 사업 경쟁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향후 전기차, 스마트카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며 기업 가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