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로 출발했다가 오후들어 약세로 반전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연 2.669%까지 떨어졌다가 오후에는 연 2.687%로 올랐다.
이는 전날 최종 호가 수익률보다 0.00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연 2.910%로 전날보다 0.016%포인트 올랐으며 10년물은 연3.216%로 0.001%포인트 상승했다.
20년물 금리도 오전에는 연 3.343%였으나 오후에 상승해 전날 종가와 같은 3.365%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0.008%포인트 올라 연 2.611%였으며 통안증권 2년물은연 2.678%로 0.013%포인트 올랐다.
AA- 등급 회사채 금리는 연 3.117%로 0.006%포인트, BBB- 등급 금리는 연 8.808%로 0.00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85∼91일물의 금리는 각각 2.65%, 2.71%로 전날과 같았다.
채권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남아 있는 가운데 오전금리가 하락해 채권 가격이 상승하자 차익 실현 움직임이 일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전날 이라크 영향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많이 떨어졌고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지속해 오전에는 강세 분위기가 이어졌다"며 "그러나더 강한 재료가 없는 상태이므로 차익 실현 욕구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