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5일 블루콤[033560]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강종호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블루콤이 2분기 매출액 58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이는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블루투스 신규 모델 출시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블루투스 헤드셋 판매가 다시 호조를 보이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로 진동모터와 스피커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와 4분기 매출액은 각각 589억원, 5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5%, 94.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어제 2분기가 실적 고점이라는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과도한 반응일가능성이 크다"며 "블루투스 헤드셋 판매의 일시적인 성장세 둔화 가능성은 있으나판매 성장세가 꺾였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스피커, 진동모터 등 부품 사업도 실적 개선이 예상돼 재고 조정이 실적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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