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동부제철[016380]에 대한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합의와 관련, 동부화재[005830]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이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동부그룹의 금융계열사는 재무안정성이 높고 제조업 계열사와 지분관계가 적다"며 "동부그룹이 동부화재를 소유하려는 의지가 강해동부화재가 이번 합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위원은 "동부그룹의 구조조정 지연으로 투자심리가 나빠질 수 있다"면서도 "동부화재는 보험업법상 계열사의 채권·주식·대출한도가 설정돼 계열사에 대한투자행위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6만4천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동부화재는 동부제철 지분 4.99%를 비롯해 동부건설[005960] 채권 120억원, 동부하이텍[000990] 대출 380억원이 있다.
그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동부화재의 경영권을 놓고 채권단과 동부그룹의 갈등이 나타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hsk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