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 '윈드러너2 실패' 위메이드 목표가 낮춰

입력 2014-06-24 08:29
이트레이드증권은 24일 위메이드[112040]의 '윈드러너2' 실패로 올해 연간 실적이 애초의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윈드러너2가 전작에 버금가는 흥행을 해주길기대했지만 실패했으며, 이는 올해 2분기는 물론 3분기 이후의 실적 전망치를 대폭낮추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연결 기준 위메이드의 2분기 매출액이 463억원, 그리고 3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초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565억원, 32억원 흑자였다.



그는 또 3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764억원에서 565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는 135억원에서 26억원으로 모두 하향 조정했다.



성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다음-카카오 합병으로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회복했지만, 위메이드의 카카오 지분율은 5.43%에 불과해 다음 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한동반 오름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5천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