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유진테크, 내년까지 실적개선 지속"

입력 2014-06-23 08:16
IBK투자증권은 23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8천원으로 21.7% 높여 잡았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호조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유진테크 고객사들의 설비투자 증가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업체들이 단순히 설비투자를 늘리는 것보다는 미세공정 및 V-낸드 등으로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유진테크에 우호적인 산업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2분기 실적은 고객사들의 설비투자 속도조절 영향을 받아 매출액 355억원, 영업이익 94억원으로 1분기(매출 416억원, 영업이익 116억원)나시장 컨센서스보다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3분기와 4분기엔 LPCVD, 플라스마 트리트먼트, ALD 등 주요 제품을 비롯해 SEG 장비도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예정이어서 내년까지 외형과 손익이 상당폭 개선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올해 매출은 1천778억원, 영업이익을 552억원으로 예상하고 내년엔 매출 2천222억원, 영업이익 7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