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증권 "한국전력, 이라크 사태 영향 제한적"

입력 2014-06-17 08:34
HMC투자증권은 이라크 내전이 중동 전반에 걸쳐극단적으로 확산하지만 않는다면 단기적인 유가 상승이 한국전력[015760]의 올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유가 1% 변동이 한국전력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최대 연간 2천1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유연탄 가격과 국제 유가간 상관관계가 크게 낮아졌고 환율 하락이 유가 부담을 흡수하므로 실제 비용은 추정치보다 작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전기요금 산정기준 개정안으로 요금의 사후 정산을 명문화해 요금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유가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가중하더라도 앞으로요금 인상으로 회수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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