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1,990선도 내줘

입력 2014-06-16 10:16
이라크발 악재로 지난주 급락했던 코스피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16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06%) 떨어진 1,989.



62로 1,990선을 내주면서 약보합세다.



장 시작과 함께 코스피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채 1,99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자'에 나섰다.



13일 매도세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같은 시각 152억원어치를 내다 팔았고 기관도 12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만 26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방어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42억원)와 비차익거래(574억원)가 모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38%), 기계(-1.39%)의 낙폭이 큰 편이고 이라크 사태여파로 전 거래일 급락했던 건설업(0.96%)은 반등 중이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정유주도 강세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44% 올라 137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LG화학[051910](2.



90%), 삼성카드[029780](2.66%), SK이노베이션[096770](1.92%), SK텔레콤(1.56%) 등이 상승 중이다.



한국가스공사[036460](-2.41%), LG디스플레이[034220](-2.20%), 삼성화재[000810](-1.92%), 한국전력[015760](-1.33%)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64포인트(0.12%) 오른 536.98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오전 9시50분 현재 모두 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7천410만원이다.



hsk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