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단기사채 발행규모 2.2배로 증가

입력 2014-06-15 12:00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말 기준 전자단기사채의 올해 총 발행금액이 130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배로 증가했다고 15일밝혔다.



이는 증권사의 콜차입 한도 축소에 따라 이를 대신하기 위해 증권사가 초단기물(만기 7일물 이내) 전자단기사채 발행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올해 1∼5월 18개 증권사가 1천328건에 50조3천억원을 발행, 이 기간 총 발행금액의 38.7%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발표된 단기금융시장 개편방안에 따라 증권사는 올해 말까지 콜차입을 자기자본의 5%까지 줄여야 하고 내년부터는 콜차입을 할 수 없게 된다.



예탁원은 "전자단기사채를 더 활성화하려면 편입규모가 제한된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현재 콜과 달리 전자단기사채는 채무증권으로 분류된 탓에 MMF는 전자단기사채의 등급별로 자산총액의 2∼5%, 동일 채무자가 발행한 채권의 경우 10%까지만 편입할 수 있다.



<표> 전자단기사채 월별 발행 추이 (단위 : 조원)┌───┬─────────────┬───────────────────┐│ 구분 │ 2013년 │ 2014년││ ├────┬────┬───┼───┬───┬───┬───┬───┤│ │ 10월 │ 11월 │ 12월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총 발 │ 7.98 │ 12.34 │18.22 │19.91 │22.78 │28.40 │28.65 │30.40││행금액│ │ │ │ │ │ │ │ │├───┼────┼────┼───┼───┼───┼───┼───┼───┤│증권사│ 0.36 │ 1.32 │ 4.87 │ 4.95 │ 6.32 │13.59 │11.44 │13.97 ││초단기│ (4.5%) │(10.7%) │(26.7%│(24.9%│(27.7%│(47.9%│(39.9%│(46.0%││물 발 │ │ │ ) │ ) │ ) │ ) │ ) │ ) ││행금액│ │ │ │ │ │ │ │││ (*) │ │ │ │ │ │ │ │ │└───┴────┴────┴───┴───┴───┴───┴───┴───┘ * 만기 7일물 이내, ( )는 총 발행금액 대비 비율(%) hsk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