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9일 위메이드[112040]가 지난달 말출시한 '윈드러너2'가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를 보였다며 모바일 게임에서 추가 성과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4만8천원에서 4만3천원으로 내렸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역할수행게임(RPG)이 대세가 됐지만, 위메이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지속적인 게임 출시지연과 지나친 인력 확대에 따른 비용 구조 악화, 해외시장 성과 부진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하면서도 최근 주가 하락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올렸다.
그는 "위메이드의 본격적인 흑자 전환은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며 "사전 예약을 시작한 '천랑'과 '드래곤헌터'의 이달 중 출시를 예상하며, 다음 달 자회사 조이맥스[101730]와 손자회사 링크투모로우가 합병 이후 출시할 신규 게임의 성과를 3분기 이후 실적에서 기대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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