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코스피-다우지수 차별화 이달 중 완화"

입력 2014-06-02 08:30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연일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나 국내 증시의 코스피가 박스권을 뚫지 못하는 데 대해 하이투자증권은 이달 중에 두 지수 간 차별화 현상이 완화할 것으로 2일 예상했다.



박상현·이승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지수가 차이를 보이는 이유로 원화강세·달러화 약세, 중국 경기 둔화와 신용경색 가능성이 국내 증시에 큰 부담이 된다는 점을 꼽았다.



이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 인하와 추가 양적완화 카드를 쓴다면 유로화 약세로 달러화 강세를 촉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자금경색 위험이 이달중 재연될 가능성이 작고 중국 5월 수출 지표가 정상화해 수출 경기의 회복 여부를정확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유럽 부양책과 중국 리스크 둔화 조합의 가능성이 커 코스피와다우지수 간 차별화 현상도 이달 중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