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재개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610억원이 순유출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10거래일 동안 순유출을 보이다가 지난달 28일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코스피가 지난달 29일 장중 한때 2,020선을 넘어서면서 차익을 노린 펀드 환매행렬이 다시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 금세 조정이 이어진 만큼 박스권 돌파가 어려울 것이라는 투자심리가 환매를 다시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209억원이 빠져나가 16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로는 8천903억원이 유입됐다.
설정액은 78조5천468억원, 순자산은 79조4천821억원이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