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하나투어[039130]가 세월호 참사의 영향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월 말∼5월 초 예약이 부진했지만 지난주부터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송출객 수 역시 늘어났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필리핀, 태국, 일본이 부진한 반면 중국과 대만에 대한 여행 수요는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세월호 사고 영향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하나투어 실적에) 긍정적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기저효과도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낙관했다.
작년 3분기에 각종 항공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올해 3분기 그에 따른 기저효과가 예상된다.
또 박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지난 2분기에 여행을 취소했던 고객들의 이연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하나투어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1천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