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펀드 환매 물량에 또 숨고르기

입력 2014-05-26 10:25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찍자 펀드 환매 물량이또다시 발목을 잡고 있다.



26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4포인트(0.24%) 내린 2,012.23을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96포인트(0.05%) 하락한 2,016.21로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23일 2,017.17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자 펀드 환매 물량이쏟아지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탓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00억원 순매도 중이다. 특히 자산운용사가 118억원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0거래일째 '사자'에 나섰지만 순매수 규모가 12억원 규모로 작다. 개인은 13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지만 비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를 보여전체적으로 6억원 순매도했다.



미국 주택지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 기대가 있었지만 국내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진 못했다.



업종지수는 전기가스업이 2.16% 내린 것을 비롯해 유통업 0.69%, 전기전자 0.48%, 서비스업 0.40% 각각 하락했고 운수창고, 은행, 의료정밀은 0.99%, 0.72%, 0.42%각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56% 내렸고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는 0.34%, 0.32% 각각 하락했다.



다음과 카카오톡이 이날 합병을 발표하자 최대 경쟁사인 네이버는 2.71% 떨어졌다.



반면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0.21%, 0.17% 각각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도 0.47%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24%) 올라 551.02를 보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3개 종목에 대해 1천6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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