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중국 경제지표 호전에 상승

입력 2014-05-22 16:58
중국 경제지표 호조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안전자산인 채권시장은 약세(금리 상승·채권 값 하락)를 보였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8%포인트 오른 연 2.850%로 집계됐다.



5년물 금리는 0.018%포인트 상승한 연 3.088%, 10년물은 0.029%포인트 오른 연3.407%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20년물(연 3.585%)과 30년물(연 3.665%)도 전날보다 각각 0.028%포인트, 0.026%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667%로 0.003%포인트 상승했고 2년물도 연 2.786%로 0.006%포인트 올랐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의 금리는 연 3.275%로 전날보다 0.008%포인트 올랐고 BBB-등급 회사채는 연 8.971%로 0.009%포인트 상승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연 2.65%와 연2.73%로 전날과 같았다.



이날 중국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는 강화되고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투자 심리는 위축된것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는 49.7로 전월의48.1과 시장 전망치 48.3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 PMI 지수 발표 시점을 기준으로 주가는 상승폭이 커졌고,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며 "최근 낮은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