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KT[030200]에 대해 기가 인프라 구축에도 추가 투자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KT는 앞으로 3년간 4조5천억원을 투자해 지금보다 인터넷 속도가 3∼10배빠른 기가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KT는 이미 유무선 네트워크 설비에 연평균 3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 밝힌 3년간의 4조5천억원 투자는 이미 경영 계획에 포함돼 있다"며 "KT의 연초 가이던스와 비교해 설비투자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또 김 연구원은 KT의 기가 인프라 구축 계획이 통신서비스 전반에 업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기존의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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