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한진[002320]이 수익성회복으로 영업가치가 높아지고 그룹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자산가치도 부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진이 올해 전 사업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을이룰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9%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기순이익도 46억원으로 2011년 이후 첫 흑자전환했다"며 "택배부문의영업이익이 5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크게 늘었고 CJ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대한 지분법 손실이 작년 연간 68억원에서 1분기 3억원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 흑자전환의 주원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진그룹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003490]과 한진칼[180640]의 지분가치가 부각할 것"이라며 "보유 지분은 지주사 전환 때 시가로교환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익가치와 자산가치를 고려하면 한진의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됐다"며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천5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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