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삼성물산은 건설업종 최선호주"

입력 2014-05-19 08:50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재편움직임 속에서 삼성물산[000830]의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이 종목을건설업종 중 최선호주로 꼽았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을 삼성생명(7.6%)에이어 그룹 내에서 2번째로 많이 소유하는 등 핵심 계열사에 대한 지분을 많이 갖고있다"며 "향후 그룹 재편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SDS의 지분 17.1%도 보유하고 있어 연내 계획 중인 삼성SDS의 상장으로 9천400억원의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말 이후 일련의 그룹 재편 움직임이 삼성물산에 모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다소 부진했던 매출은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등 주요 신규 사업의매출이 반영되며 2분기부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영업가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삼성물산을 건설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던 기존 관점을지켰다. 목표주가 8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