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9일 현대백화점[069960]의 아웃렛,복합쇼핑몰 출점에 대한 기대감이 하반기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태홍 동양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백화점 사업에 의존한 현대백화점이 아웃렛, 복합쇼핑몰 사업에 진출했다"며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질 출점으로 현대백화점의 외형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말 개장이 예정된 '김포 프리미엄아울렛' 이후 현대백화점의 출점 계획 가운데 가장 기대가 큰 것이 판교 복합쇼핑몰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판교 복합쇼핑몰은 몰 면적 기준으로 수도권 최대 규모(8만7천780㎡)를자랑해 소비층 흡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첫해 연간 예상매출은 7천억원 수준으로 현대백화점의 올해 예상 연결 총매출액(4조7천30억원)의 15%에 달하는 규모"라고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소비심리 위축으로 현대백화점의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웃렛, 복합쇼핑몰 출점을 앞둔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양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7만3천원으로신규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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