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오리온, 중국 신규 공장 가동 효과 본다"

입력 2014-05-16 08:47
SK증권은 16일 오리온[001800]이 2분기부터 중국 신규 공장의 가동 효과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선양공장은 1분기 시험가동을 마치고 2분기부터 본격 가동 중이며 광저우 공장은 6월부터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내수 부진으로 1분기 매출 성장은 다소 아쉬웠지만 신규 공장 가동과 신제품 효과 등으로 중국제과 부문은 2분기에 8∼9%의 성장을 할 수 있을것"이라며 "3분기 이후부터는 다시 10%대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에는 한국과 중국의 내수 소비 부진으로 여건이 안 좋았지만 오리온은 무난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오리온의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천548억원, 945억원으로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1.6%씩 늘어났다.



김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 제과 부문의 매출 성장은 둔화했지만 정기 재고자산미실현손익 환입(55억원), 토토온라인 이익 (27억원) 등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에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25만4천원으로유지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