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이블씨엔씨 수익성 우려 확대 이틀째 하락

입력 2014-05-15 09:12
화장품 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078520]의 수익성 개선 속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이틀째 내림세를지속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블씨엔씨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6%떨어진 2만5천800원에 거래됐다.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지난 14일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매출이 9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수익은 악화돼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손실은 39억원, 당기순손실은 27억원이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에이블씨엔씨의 수익성 개선이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박나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인 에뛰드와 이니스프리는 올해 초부터 할인축소 정책을 펼쳐 1분기 원가율이 개선됐으나 에이블씨엔씨는 할인 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가 히트 제품의 부재에 따른 할인 정책 지속으로 실적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1천500원에서 3만원으로 낮췄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