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D램 2위 탈환에 '신고가행진'

입력 2014-05-14 09:32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1분기 반도체 D램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세계 2위 자리를 되찾았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며 개장 초4만2천200원으로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오전 9시31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0.96% 오른 4만2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매수 상위 창구에 UBS,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다수가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 D램매출 28억 달러로 세계 시장에서 28.2%의 점유율을 기록, 마이크론(28.0%, 매출 27억8천500만 달러)을 근소한 차이로 추월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중국 우시(無錫) 반도체 공장 화재 사고의 여파로 작년 4분기에 잠시 내줬던 2등 자리를 한 분기 만에 탈환했다. D램 시장 1위는 삼성전자[005930]가 굳게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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