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주가를 결정짓는 명쾌한변수가 없다며 삼성생명[032830]의 목표주가를 13만2천원에서 11만5천원으로 내렸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 주가가 지난달 15일 이후 무려 7.4%나하락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73배에서 거래 중으로 상장 이래 최저 수준"이라며 이같이 하향조정했다.
한 연구원은 "생명보험업종은 큰 추진력을 찾기가 어려운 주식"이라며 "이미 국내총생산(GDP) 대비 침투율이 높기 때문으로 GDP를 웃도는 신규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 결정 변수도 없다"며 "금리와 주가와의 상관관계는 높지만, 보장성연납화보험료 및 수입보험료와 주가 상관관계는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생명이 1천여명의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어서 향후 효율성 증가는 예상되지만 현재 주가는 이런 구조조정으로 개선될 수 있는 이익 체력과는 크게연동되지 않는 모습"이라며 "오히려 관심은 기업지배구조 변화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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