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임원들 일괄 사표 제출

입력 2014-05-11 19:55
우리투자증권[005940] 집행임원들이 직원 구조조정에 앞서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비상경영회의에서 사장과 감사를 제외한 집행임원 25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어 이번주 희망퇴직을 받는 형태로 직원 300∼400명 수준의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근무 경력 20년 이상 부장의 경우 월급 24개월치와 생활안정자금 등을 포함해최대 2억4천300만원의 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임원들이 솔선수범 차원에서 먼저 일괄 사표를 제출하기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수는 2천998명으로 대우증권(3천90명)에 이어 업계 2위다.



우리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이 인수함에 따라 NH농협증권[016420]과 합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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