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인 'ARIRANG 합성-선진국(H)'와 'ARIRANG 합성-신흥국(H)'가 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RIRANG 합성-선진국(H) ETF는 국내 최초로 일본, 유럽, 호주 등 선진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선진국 21개국의 906개종목을 기초 자산으로 한다.
ARIRANG 합성-신흥국(H) ETF는 중국과 대만,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신흥국 21개국의 822개 종목을 기초 자산으로 한다.
이들 상품은 세계 증시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AFE(미국을 제외한 기타 선진국) 지수와 이머징마켓 지수를 각각 추종한다.
방홍기 거래소 상품상장팀장은 "글로벌 증시에 대한 투자 수단이 세분화됨으로써 이미 상장된 글로벌 ETF 상품과의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직접 투자수요를 국내로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ETF 상장으로 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 종목 수는 153개로 늘어났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