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유럽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6포인트(0.15%) 오른 1,953.46을 나타냈다.
지수는 2.88포인트(0.15%) 오른 1,953.48로 개장한 뒤 완만한 등락을 반복하고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다음달 경기부양책을 추가로 내놓을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러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시각 현재까지 43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400억원과 10억원씩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118억원)과 연기금(44억원)의 순매수 규모가 컸지만, 금융투자는 15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85억원)와 비차익거래(-226억원)에서 고른 순매도로전체적으로 3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지수는 대다수가 올랐다.
은행이 2.31%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비금속광물(1.47%), 화학(0.89%), 음식료품(0.63%), 철강금속(0.61%), 종이목재(0.52%), 운송장비(0.50%), 운수창고(0.46%) 등이 뒤를 따랐다.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0.07% 상승했다.
의료정밀(-1.70%), 서비스업(-0.57%), 기계(-0.49%), 섬유의복(-0.28%), 보험(-0.15%), 통신업(-0.14%), 건설업(-0.1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소형(0.54%), 중형(0.36%), 대형(0.11%) 순으로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005380](1.53%)와 기아차[000270](0.70%), 현대모비스[012330](0.17%)등 자동차주는 이날도 상승했다. 포스코[005490]((0.33%), 한국전력[015760](0.12%), 신한지주[055550](0.11%) 등도 주가가 올랐다.
반면 네이버(-3.97%), 현대중공업[009540](-1.32%), LG화학[051910](-0.78%), SK텔레콤[017670](-0.45%), SK하이닉스[000660](-0.25%) 등은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종가와 같은 1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81포인트(0.33%) 오른 548.70을 나타냈다.
코넥스 시장에선 2개 종목에서 1천300주, 234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