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010140]이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신저가로 추락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7%내린 2만7천200원에 거래됐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주가는 52주 신저가인 2만7천100원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삼성중공업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중공업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이전인 지난달 23일부터 7거래일동안 1천6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도 바클레이즈,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8만여주의 매도주문을 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3천625억원으로 작년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지난달 25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3조4천311억원으로 11.7% 줄었고, 순이익 측면에서도 2천724억원의 순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