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조직개편…점포 95→72개로 통폐합

입력 2014-04-30 10:41
삼성증권은 30일 소매부문의 점포를 95개에서 72개로 통폐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점포를 23개 줄인 이번 개편은 온라인·모바일 거래의 증가를 비롯한 고객의 거래행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증시 침체와 거래행태 변화에 따라 점포 축소와 희망퇴직을 뼈대로 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추진해왔다.



삼성증권은 점포 축소와 함께 리테일 권역을 12개에서 10개로 줄이고, 점포를상권 특성에 따라 대형·일반형·독립형·소형으로 나눠 영업방식을 차별화하기로했다.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프라이빗뱅킹을 담당하는 SNI본부도 개인영업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고자 SNI사업부로 바꿔 리테일본부에 편입한다. 아울러 SNI점포 간 통합으로 대형화하는 동시에 일반지점에 SNI팀을 신설한다.



고객중심경영을 체질화하고 고객관리 프로세스의 일관성을 높이려고 기존 상품마케팅실과 고객지원실을 통합해 고객전략실로 재편한다.



이밖에 고객보호 강화를 위해 기존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담당에 금융소비자보호팀을 편입하는 한편 컴플라이언스 담당의 명칭도 고객보호센터로 격상시킨다.



삼성증권은 희망퇴직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애초 최대 5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300명을 조금 웃도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